2018/06

· Works/Gimbal
짐벌이라는 장치와 엮인지도 1년이 넘어갑니다. 초기의 짐벌은 시장이 작았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그냥저냥 쓸정도에 불과했습니다. 2축 모바일 짐벌이 컨슈머용으로 풀렸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3축 짐벌의 존재 자체가 큰 메리트이자 강점으로 부각될 때였습니다. 3축에 몇 가지 성능이 더 추가되면 컨슈머용으로는 살짝 애매한 포지션의 제품이 존재하던 때였습니다. 이때는 짐벌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직접 DIY하는 편이 성능상이나, Customizing, 비용적인 면에 있어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문제보다도 비용적인 면, 또 무언가를 만들어본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보고 짐벌 DIY를 시작했습니다. 앞선 글들이 말해주듯, Alaxmos, basecamelectronic의 블로..
· Works/Gimbal
모터 고장한 1년동안 수십 번의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다 보니 짐벌 모터에 감긴 코일과 짐벌 모터에 연결된 선이 떨어졌습니다. 모터를 분해해서 선을 다시 납땜해주면서 썼으나... 한두번 그러다보니 분해과정에서 코일을 잘못 건드렸는지 선을 연결해도 멀티미터 상에서 비정상적인 값을 보여주며 오작동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도 2주는 걸리니까...한숨 푹 쉬고 선을 풀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권선을, 그렇게 하기 싫었던 권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모터의 스펙을 확인해봅니다. 에나멜선 두께 0.19mm, 0.1ohm, 12N14P(12 Stators, 14Poles), 100턴입니다. 12개의 Stator 모두 감는데 1200번만 하면 되겠다 싶어 0.2mm 에나멜선을 주문해 한땀한땀 조심히..
White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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