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easyEDA를 설치하는 과정까지 완료했습니다. 이제 처음 easyEDA를 실행해 마주하는 장면들과 Project를 생성해 Schematic을 작성하는 과정까지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asyEDA를 처음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일단 오른쪽 위의 Login 버튼을 눌러 로그인합니다. 계정이 없다면 Register 버튼을 눌러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그인과 구글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모두 지원하니 편한 방법으로 회원가입 / 로그인하면 되겠습니다. 로그인이 완료되었다면 File - New 에서 Project를 생성해줍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ESP-12F + DHT22 가 들어가서 온도를 지속적으로 웹에 보내는 프로젝트 만들어 보겠습니다. Project를 생성하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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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가치있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Prequisite easyEDA를 사용하시기 전에 PCB 디자인을 위한 EDA 툴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easyEDA 관련 글들은 EDA 툴을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길잡이입니다. 간단한 내용이 첨부되고, 중복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asyEDA 설치 및 지원 사항 easyEDA는 PCB 주문제작업체 JLCPCB에서 배포하는 무료 EDA툴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고, 더 많은 메이커들을 PCB 디자인과 프린팅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탄생했기에, 사용방법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easyEDA는 종전의 EDA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클라우드 |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기..
만능기판? 홈메이드PCB? 이전에 OrCAD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한 달 트라이얼을 사용하고서 저는 OrCAD를 손도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트라이얼 사용 절차부터 복잡할 뿐더러, 계속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수 천 만원을 호가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사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Fusion360을 구입하니 번들로 딸려온 EAGLE을 사용해 봤습니다. EAGLE은 무료..에 가까웠지만 유저가 많지 않다는게 문제였습니다. 한 부품의 footprint와 3D Model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좀 편하게 좀 삽시다 좀 위에 언급한 두 툴은 모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만큼 쓸모있게 활용한다면 OrCAD는 분명 좋은 툴입니다. 그런데 소규모 개발을..
AirMouse 펌웨어 로드맵 1. 버튼 및 터치패드 인식 구현(완료) A. 버튼 디바운싱 제어 B. 터치패드 인식 구현 2. 블루투스 연결 및 기본 제어 구현 A. 다중 페어링 버튼 구현(완료) B. 내비게이션 버튼 제어 C. 멀티 페어링 3. IMU 연동, 커서 움직임 구현 A. IMU 값 받아오기 및 보정 B. 블루투스로 IMU 값 전송 4. 전원 관리 A. 배터리 확인 및 host 기기에 값 전달 B. 절전모드 추가 + 조건에 따른 Wake Up 구현 C. 절전시 소모전력 측정 후 하드웨어 디버깅 5. 외부 설정 애플리케이션 연동 매일 글 한 편씩 쓴지도 2주가 넘어갑니다. 습관이 들기만 하면 충분히 이 활동을 지속해나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글 한 편 쓰는데 2-3시간씩 걸렸지만 이제는 ..
AirMouse 펌웨어 로드맵 1. 버튼 및 터치패드 인식 구현(완료) A. 버튼 디바운싱 제어 B. 터치패드 인식 구현 2. 블루투스 연결 및 기본 제어 구현 A. 다중 페어링 버튼 구현(완료) B. 멀티 페어링 3. IMU 연동, 커서 움직임 구현 A. IMU 값 받아오기 및 보정 B. 블루투스로 IMU 값 전송 4. 전원 관리 A. 배터리 확인 및 host 기기에 값 전달 B. 절전모드 추가 + 조건에 따른 Wake Up 구현 C. 절전시 소모전력 측정 후 하드웨어 디버깅 5. 외부 설정 애플리케이션 연동 Life Equation 요즘은 똑같은 교육을 받고 똑같이 성실하게 직장을 잡아도 거주지 하나 차이 때문에 개개인의 자산 편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공부만 잘한다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이라 하기에는..
생각보다 그리 중요한 게 없더라. 회사생활을 하면서 퇴사하고 싶을 때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종종 고민을 했습니다. 그 고민을 하다 보면 대개는 “그리 중요치 않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 를 고민하던 와중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게 너무나 많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다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기한 내 끝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관해 꾸지람을 듣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그 상황에 있으면 인생을 거는 것처럼 중요하다 생각이 들지만 사실 전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겁니다. 그럼 삶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이왕이면 중요한 것들로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는 반드시 내가 있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세상이 생각하는 ..
간단한 것은 실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발전하면서 깔끔함과 조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개별 요소의 화려함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의 통일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깔끔하다는 것은 언뜻 보면 그냥 뭔가 대충 선 긋고 네모 그려서 뚝딱 만들어내는 것만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는 미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자인은 어떨지 몰라도, 현대미술은 왼쪽 그림처럼 어린 아이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림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을 보고 기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현대미술의 의미에 대해 잘 모릅니다. 기시감을 느끼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게 그렇게 비싼 가격을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서는 조금 공..
여행의 이유 e-Book으로 책을 읽다 버튼을 잘못 눌러 김영하의 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지루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이전에 봤던 영화, 드라마, 소설을 다시 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 역시 군대에서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원래 읽던 책으로 돌아갈까 하다 200페이지 남짓 되는 분량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기 때문에 몇 페이지만 다시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 때 미처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이 짧은 분량의 책이, 너무나 향기롭게 다가왔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책을 읽었는데 감상이 다른 이유는 아마도 사람이 변했기 때문일 겁니다. 군대를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그 기간의 경험이..
ESP는 생태계교란종인가, 타노스인가? IoT나 코딩에 대한 분위기가 이렇게 좋지 않았던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3.3V를 사용하는 회로는 시장에서 조금은 마이너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작에 대변혁을 일으켰다고도 볼 수 있는 Arduino UNO가 5V를 기준으로 동작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3.3V에서 동작했던 Arduino Pro Mini는 영 인기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이 시장에 3.3V 관련 제품과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하는 큰 변화의 물결이 일어납니다. Espressif의 ESP 시리즈가 등장한겁니다. ESP-**모듈은 아두이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훨씬 나은 성능과 넉넉한 SRAM을 제공합니다. 거기다 WiFi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활용도가 말도 안되게 무궁무진해졌습..
대부분의 기술 블로그는 토사구팽 당하는 존재다. 제 블로그에 오랜 기간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IT/기술 관련해 수많은 블로그를 스쳐 지나 온 경험에서 우러난 생각입니다. 있다면 만나뵈어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같은 형식의 페이지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혹은 그 내용만으로 충분치 않으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남겨 추가적인 도움을 구합니다. 이걸 정말 잘 알고 있는 이유는 제가 블로그 방문자이자이면서 동시에 블로그 운영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마 저와 같은 카테고리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 같은 현상을 경험할 것입니다. 방문자는 필요한 정보만 찾아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만 하면..
Express를 사용해보겠습니다. 근데 이제 Firebase를 곁들인...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Firebase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Firebase는 서버리스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같은 겁니다. 기존에 웹 앱이나 홈페이지를 만드려면 서버가 필요했습니다. 백엔드 서버가 존재함으로써 홈페이지가 회원가입, 데이터 저장 / 불러오기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도 모두 서버를 관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라옵니다. Firebase는 DB, 인증 등 백엔드 서버가 했던 일들을 모두 구글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이 모든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해버립니다. 이에 따라, React같은 프레임워크로 프론트엔드만 깔끔하게 잘 짜도 쓸만한 웹 앱을 만들 ..
💻Irritating Things When You Are About To Buy A New PC:( PC를 구입할 때 고민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노트북은 무게가 어떻니 CPU가 어떻니 GPU가 어떻니 NVME 지원하니 램클럭과 용량은 어떻니, 배터리는 몇 Wh니 터치패드, 키감은 어떻니, 디스플레이는 또 어떻니, 포트 구성은 어떻니 와이파이 스펙은 어떻니 ac니 ax니 WiFi6니...요즘은 여기에 USB-C는 어디까지 지원하니 썬더볼트니 USB 3.1 Gen 1이니 Gen2니 USB4니 하는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물론 PC라는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는 것 만큼 단순하지는 않으니 공부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