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를 사용하다보면 이동환경에서 인두를 사용했을 때 전원을 어떻게 공급할 것이가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략 3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220V 파워뱅크 구입 --> 너무나 무겁고 파워뱅크를 구입할 만큼 제가 파워뱅크를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2. 가스 형식의 인두 사용 --> 온도가 충분해서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도 온도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두를 야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두를 또 구입해야 하고, 온도도 흄이 나올정도로 높이 가열되는데다, 무엇보다 가스를 주기적으로 재충전해줘야합니다. 3.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PD 인두기 구입 --> 가장 깔끔하고 저렴한 솔루션 중 하나지만.... 제가 서브로 사용하는 더 투박한 아래의 T12 인두가..
사소한 리뷰
사과농장에 스며들다. 요즘은 펩시 제로 라임 음료에 빠져 있습니다. 하루에 500ml~ 1L정도를 먹으니, 상당히 많이 먹는 편입니다. 사실 355ml 뚱캔 2-3개면 우습게 1L는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무리 아스파탐이 위험물질이니 뭐니 해도, 당장 말초신경 끝을 건드리는 그 청량함을 감히 거부하기란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이 음료에 이렇게 중독적이게 된 것은, 운명처럼 한눈에 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 두 번 맛을 보고, 이후 그 양이 늘어나며 일상에 스며든 것이죠. 그리고, 애플 제품이 제 라이프스타일에 들어온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천천히 스며들어 어느새 제 삶의 일부를 잠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20대 친구들은 트렌드에 따라 아이폰을 구입하고, 아이패드를..
PC를 새로 구입하다. 저는 PC를 3D 모델링, CMake 빌드, 웹서핑, 글쓰기, 간단한 Python 코딩 + 딥러닝용으로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M1 맥북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라이젠 1600 + GTX750ti 시스템으로, 더 부족하면 클라우드를 활용해 큰 부족함 없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살면서 PC 성능의 부족을 크게 경험해본 적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PC로 3D 모델링을 해 보니 제 PC의 부족함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고, 또 마침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 자의 반 타의 반으로 PC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PC는 제가 지금껏 써온 PC 중 가장 높은 사양의 PC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급을 굳이 나누라 했을 때,..
이걸 구입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Jetson Nano가 나온지 꽤 된 이 시점에서, 이미 시장에는 Jetson Nano를 활용한 교육 키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요즘에는 이걸 새로 구입하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되던 2019년 즈음만 해도 이 작은 SBC에 CUDA 가속을 꿈꾸려면 라떼판다와 같은 x86 기반의 SBC에 eGPU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다시 돌이켜봐도 상당히 훌륭한 포지션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CUDA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놔뒀다가 최근에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A02, B01 차이 Jetson Nano 제품에는 크게 3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핵심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B01..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면서 포기해야 할 것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애플 제품에 발을 들인 것은 m1 맥북을 구입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처음 맥을 사용하면서 왜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는지 깨닫게 되었고, 저 whiteknight3672.tistory.com 이 글을 시작하기 전, 저는 삼성 갤럭시S10 5G 아우라 글로우 제품을 사용하다가, 성능 저하와 엣지 디스플레이 문제로 더 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얼마 전 1차 사전 예약을 통해 아이폰13 프로 시에라 블루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이 글은 이전에 작성한 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제품을 바라보고, 단점을 간단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인상 처음 제품을 열어 확인하면 영롱한 하늘색과 어마무시하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애플 제품에 발을 들인 것은 m1 맥북을 구입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처음 맥을 사용하면서 왜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는지 깨닫게 되었고, 저는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맥북, 아이패드, 에어팟. 이제 저는 애플 생태계에서 핵심이 되는 아이폰 구입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모든 기기 중에 가장 많은 사용 빈도를 차지하는 스마트폰을 그 불편하기로 악명이 자자한 아이폰으로 넘어가기에는 두려움이 너무 따랐습니다. 그러나, 맥을 처음 구입했을 때 그랬듯,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갤럭시는 정말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애플 생태계에서 스마트폰만 갤럭시라는 것은 마치 남극에 사자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하지 ..
만능기판? 홈메이드PCB? 이전에 OrCAD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한 달 트라이얼을 사용하고서 저는 OrCAD를 손도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트라이얼 사용 절차부터 복잡할 뿐더러, 계속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수 천 만원을 호가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사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Fusion360을 구입하니 번들로 딸려온 EAGLE을 사용해 봤습니다. EAGLE은 무료..에 가까웠지만 유저가 많지 않다는게 문제였습니다. 한 부품의 footprint와 3D Model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좀 편하게 좀 삽시다 좀 위에 언급한 두 툴은 모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만큼 쓸모있게 활용한다면 OrCAD는 분명 좋은 툴입니다. 그런데 소규모 개발을..
💻Irritating Things When You Are About To Buy A New PC:( PC를 구입할 때 고민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노트북은 무게가 어떻니 CPU가 어떻니 GPU가 어떻니 NVME 지원하니 램클럭과 용량은 어떻니, 배터리는 몇 Wh니 터치패드, 키감은 어떻니, 디스플레이는 또 어떻니, 포트 구성은 어떻니 와이파이 스펙은 어떻니 ac니 ax니 WiFi6니...요즘은 여기에 USB-C는 어디까지 지원하니 썬더볼트니 USB 3.1 Gen 1이니 Gen2니 USB4니 하는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물론 PC라는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는 것 만큼 단순하지는 않으니 공부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봅시다. ..
이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분이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아질수록 충전에 대한 고민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3구 멀티탭을 들고다니기도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위와 같은 제품을 3달러에 팔길래 한 번 사 봤습니다. 한 2주 가고 녹아서 버렸습니다. 충전기는 좀 제대로 된 걸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Baseus 65W GaN 충전기를 보며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제게 USB-C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가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구입할 생각을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명분이 없었습니다. 그램을 샀다 아이가, 그거보다 더 큰 명분이 이 세상에 또 있나? 그러다 그램을 우연히 좋은 가격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USB-C를 사용하는 기기가 3개에 에어팟..
4K는 아직 시기상조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해상도가 4K여도 마땅히 쓸만한 컨텐츠가 없다는 걸 종종 느낍니다. 저만의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현시점에서 4K 모니터가 적절한 선택인가에 대한 의견은 사용자마다 분분한 편입니다.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 모두 그럴싸한 이유가 있습니다. 4K 모니터가 좋은 이유 4K 모니터가 아직 시기상조인 이유 - 32인치 모니터에는 4K가 적절합니다. FHD는 너무 흐릿합니다. - 4K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4K 해상도를 통해 즐기는 컨텐츠는 FHD의 느낌과는 또 다른 경험을 줍니다. - (사무용으로 사용시) 글자가 자글거리는 느낌이 없어 좋습니다. - 화면 일부분 캡쳐할 일이 있다면 FHD 대비 4배 더 좋은 캡쳐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32인..
자취 시작했다. 어떤 모니터를 살까 최근에 자취를 새로 하게 되면서 이런 저런 물건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모니터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속의 워너비는 애플 프로디스플레이 XDR, Apple ProDisplay XDR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32인치 FHD도 감지덕지인 상황에, 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적당히 저울질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구입할 땐 몇 가지 선택지를 두고 구입했습니다. 1. 가능하면 대기업 제품으로 사자. 모니터를 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패널입니다. 대기업 제품이어도 저가형 패널을 쓸 수도 있고 중소기업 제품이어도 대기업 패널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그 패널을 어떻게 튜닝하느냐입니다. 똑같은 패널을 쓴다면 대기업 모니터의 색이..
에어팟 프로에 대한 리뷰를 계속하기 전에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약간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관해 그렇게 깊이까지 들어가진 않습니다. 다만 노이즈캔슬링 관련한 스마트폰, 이어폰과 관련된 시장 흐름 정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어디서 시작했는가? 대부분의 기술들이 그렇듯, 노이즈 캔슬링 역시 군사용으로 먼저 개발되었습니다. 정확히는 파일럿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그 일을 했던 회사가 보스였고, 이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보스는 QuietComfort, 즉 QC20, QC35 등의 시리즈를 내면서 노이즈 캔슬링 시장에서 많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의 소니가 어느새 슬금슬금 노이즈 캔슬링 시장을 먹어오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