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들 보기 비노출 엠비언트 DIY - 서론 비노출 엠비언트 DIY - 배선과 Data 설계 비노출 엠비언트 DIY - 블루투스 연동 iOS 앱 개발 SwiftUI를 활용한 ESP32 제어용 iOS App 개발 비노출 엠비언트 배선 연결과 최종 테스트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ESP32 모듈은 퓨즈박스 옆에 보니 쏙 들어가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 매립했으며, 가니쉬에 나 있는 구멍을 통해 배선을 연결하니 30분 만에 장착이 끝났습니다. IG1(ON/START, on에서 전원이 공급되며, 스타트 모터 작동 시에도 전원이 유지됨) 그 곳을 통해 엠비언트의 전원을 공급시켰습니다. 야간에 보면 광섬유와는 비교도 안되게 상당한 양의 빛을 발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점발광을 면발광으로 바꾸는데는 ..
Car+
동기만으로 과업을 완수하는 것은, 그 동기가 약화될 때 쯤 난이도가 극악으로 올라갑니다. 이번 작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겠지만, 너무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해 머리 속 상상을 현실로 꺼낸다는 그 대의는 단순한 동기보다 더 강한 원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한 걸음 씩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nclosure 설계 및 3D Printing ESP32와 XL6009 Buck-Boost 레귤레이터를 차량 트림 내부에 굴러다니게 둘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굴러다니다 쇼트가 나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또 모듈화되어 장착 / 분리가 용이하도록 커넥터를 구성하여 연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긴 시간 기다..
이전 이야기 NeoPixel과 ESP32를 활용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용 조명, 즉 엠비언트 라이트를 달기 위해 ESP32 코드를 짜고, 간단히 앱을 개발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난관에 봉착하다보니 이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A. ESP32 과열 및 작동 불능 |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1000uF 캐패시터를 추가하니 이 문제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B. 확률적으로 NeoPixel 첫 번째 소자 망가짐 | 이를 해결하기 위해 Signal line에 저항을 추가해야 할 것 같은데, 3.3v Logic Level을 가진 ESP32는 이미 NeoPixel을 구동하기에는 전압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로직 컨버터를 달고 또 저항을 단다? 바람직해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캐패..
그런데 잠깐, 널린게 RGB 제어 앱인데 뭐하러 또 만드는거야? 가장 큰 이유는 자기계발이었습니다. 예전엔 엄두도 못 냈던 ios 개발 환경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제어를 원한다면 ios 앱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엠비언트 라이트 블루투스 연동 앱들은 하나같이 뭔가 이상합니다. 앱에 'MADE IN CHINA'가 적혀있지 않음에도, 그런 종류의 앱들은 생김새 자체에서 'MADE IN CHINA'를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그게 싫었습니다. 그보다는, 앱에서 'Made by WKLabs'를 원했습니다. 시작은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채우세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 전혀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학교를 졸업했다고 배움에 끝이 있..
서론 엠비언트 라이트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H/W와 S/W 설계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H/W 부분에서는 차량과 연결될 전장 부분, Bluetooth로 제어를 담당할 ESP32, NeoPixel의 연결을 다룹니다. S/W 부분에서는 Bluetooth LE를 활용한 ESP32와 iOS 간의 통신, 그리고 데이터 구조를 다룰 예정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가지고, 앞서 말한 내용들에 대한 간단한 설계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quirements (H/W) LED에 안정적인 전압(5 or 12V)을 공급시켜야 함 (S/W) LED의 색은 전체적으로 제어하거나, 위치에 따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하며, 서로 다른 색의 사이는 그래디언트 형태로 나타나야 함 가속도 센서에 따라 조명값..
차의 의미 어떤 작업을 차량에 할 때는 애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만족감이 따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의 이전에, 자신에게 차가 어떤 의미인지를 먼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열심히 비용을 들여 튜닝을 했음에도 만족감이 그리 오래 가지 않거나 후회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차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게 있어 차는 소중한 교통수단이기도 하지만, 비용적으로 무시 못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레일 없이 가는 KTX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애정이 넘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튜닝을 할 생각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KTX를 타는 이유는 속도도 속도지만 무궁화호 대비 조금 더 쾌적한 실내도 한 몫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왕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