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 사진
소니 미러리스 a5000을 구입한지도 벌써 2년이 가까워갑니다..!골든벨 최후의 2인으로 받자마자 산 게 엊그제같은데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그동안 놀러다니면서 자주 써먹...진 못했지만그래도 한번씩 갖고다닐 때마다 요긴하게 쓰곤 했습니다. 그동안 렌즈 소니 a 미러리스를 사면 딸려오는 번들렌즈,SELP1650(F3.5-5.6 16-50mm, 환산 24-75mm)을 썼었는데,물론 준광각~준망원까지 커버하기때문에 초보자가 쓰기는 좋습니다.하지만, 렌즈를 바꾸지 않고서 이 렌즈만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미러리스는 똑딱이와 별 다를 바 없는게 되는 겁니다ㅠ ㅡa5000+번들렌즈에서 정말 아쉬웠던 것은 바로아웃포커싱에 취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F3.5 16mm(환산 24mm)인 상태에서는 핀을 맞추려는 피사체가 ..
· Works/Gimbal
3일 전 모델링을 마치고 3D 프린팅을 맡겼습니다. 잘 나올까.. 너무 크게 나오는 건 아닐까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이래저래 걱정한대로 나와버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크다 싶었는데 생각할 힘도 없어서 그냥 내보낸거거든요.. 이래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그나마 잘 나온 게 이런 자잘한 부품들입니다. 저 동그란 부품은 데체 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딸려왔더라구요. 왠지 망할거같았던 꼭지 모양의 버튼 케이스도 나름 잘 뽑혀있는 상태고 yaw축 부품도 잘 나와있습니다. 크기가 더럽게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모델링 초반에 크기 결정할 때 너무 작은 것 아닌가...하고 걱정했었는데 모델링 후반부가 되어가면서 너무 큰것 아닌가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크기가 커서 생..
· Works
어느 순간부터 '좋은' 헤드폰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때 MDR-1ADAC 제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음악에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 듣는 데 보내는 제게는 '듣는 것'에 조금의 투자를 해도 충분히 가치있을 거란 생각에 MDR-1ADAC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니가 마케팅을 너무 잘한 탓이 큽니다.) 어쨌든 이렇게 3년 가까이 써오다 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고장나있는 상태입니다. 1. 오버이어 헤드폰이라는 점은 강력한 장점이자 단점이다. 물론 실내에서 앉은 채 음악 듣기에는 이것만 한 게 없습니다. 이어컵을 꽤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웬만큼 장시간 듣고 있어도 귀와 머리에 전혀 무리가 없고 보통 헤드폰과 달리 귀 뒷..
· Works/Gimbal
늘상 느끼는 일이지만, DIY를 하는 일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함께 하는 일이 아니기에 갈등도 없고 편하게 해낼 수 있지만, 이런 장점은 일이 잘 진행되지 않고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높아지고, 또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DIY를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드는 것을 뜻하지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짐벌 DIY는 어찌보면 순전히 디자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터를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고, 회로를 개발하고 코딩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지는 않고 갈수록 예산만 늘어가고... 이걸 만들어다 어따 쓸까 하는 의구심만 늘어가고...쉬운 게 없습니다. 벌써 9개월이나 된 일인데, 저는 짐벌에 조이스틱을 연결하기 위해 STM32 칩의 다리..
White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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