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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가치있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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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20 Sony SBH80→QCY 12 Pro→QCY T1→JBL E25BT→Airpods Pro 블루투스라는 기술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블루투스를 사용한지도 돌아보니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옛날 햅틱 때 핸즈프리부터 써 오시던 분들 앞에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또래에 비해서 블루투스를 잘 사용해왔다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제품들은 당시로서는 최고의 성능까지는 아니어도 쓸만한 사용성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갑자기 이런 걸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이유는 격세지감을 느꼈다 해야 하나.. 뭐 그런 겁니다. (보급..
우선 중간에 계획을 조금 바꿨다는 점을 미리 알리고자 합니다. 에어컨과 보일러 제어에 대한 접근방법을 조금 달리 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Blynk에서 IR 송신모듈을 지원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리고 뭐..두번째 이유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 목적은 에어컨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고 온도를 낮추는 데 있지 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일러도 마찬가지로 온도를 올리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 원격 제어를 하고 싶은 겁니다. 보일러와 에어컨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자. 보일러 - 현재 집에 설치된 보일러 기종에 연동된 온도조절기는 두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이으면 그냥 계속 연속으로 동작합니다. 에어컨 - 벽걸이인지라 리모컨을 기준으..
텐서플로우를 사용하기 전에 일단 실습 환경부터 구축해보겠습니다. 텐서플로우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텐서플로우를 돌리는 하드웨어 자원은 무료가 아닙니다. 오프라인으로 돌린다면 pc 사양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할테고, 온라인으로 굴린다면 제한적인 자원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비용을 추가해서 서버 자원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Anaconda 설치하기 Anaconda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툴들이 내장되어있는 패키지인데, 텐서플로우를 설치할 수 있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나콘다 윈도우 버전을 설치했다가 여러번 데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진짜 며칠동안 이거 설치하느라고 끙끙대다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OS 재설치하고 생각..
뭘 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텐서플로우를 한다는건가? "왜 나는 여기서 30만원을 받으면서 있는것인가?", "왜 나는 30만원밖에 못 받으면서 열심히 혼나고 일하고 하는 것인가?" 군 복무를 하는 내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었습니다. 해답은 스마트홈에 관한 생각을 하면서 잠시간 저 질문을 잊는 걸로 끝냈습니다. 가치 없이 시간을 보낼바에 부대 안에 있는동안 기획하고 휴가 가서 구현하자!라는 생각으로 군 복무 초기 - 일병 초 - 쯤부터 스마트홈에 관해 계속 생각해왔습니다. 여러 번의 훈련을 해내고, 어느순간 스마트홈에 관한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마트홈을 만들어낸다는 건 크게 고민을 통해 성장을 만들어내는 주제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홈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는 시점은 ..
하필 Blynk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간단하게 Blynk 플랫폼을 사용해서 스마트홈을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완벽하게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든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Blynk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제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Blynk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저희는 위 그림대로 라즈베리파이를 추가로 구입하고 라즈베리파이 위에서 굴러가는 mqtt서버를 만들고, 이 서버와 통신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만들어야 합니다. 라즈베리파이를 사서 mqtt만 굴리기는 또 뭐하니까 Google Assistant도 좀 설치해주고, 데이터도 차곡차곡 모아보는 걸로 합시다. 행복회로를 좀 더 돌려서 데이터가 쌓이는대로 AI를 적용해 훈련을 좀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집에 저 혼자 살게 되면서, 집을 관리해야 할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임질 집은 시골에 있는 오래된 집으로, 겨울이면 큰 창으로 단열이 잘 되지 않고 여름 장마철이면 습기가 벽지를 타고 올라오는...손이 많이 가는 집입니다. 이런 집은 누군가 꼭 살아줘야 합니다. 거주자가 온습도를 조절하거나 적절하게 환기를 함으로써 습기가 들어와도 빼주는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군인인지라, 그럴 수가 없습니다. 휴가를 아무리 자주 나와서 50일에 한 번씩 집에 들어온다 해도 50일 동안 환기를 시켜주지 않으면 장마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서 습기가 빠지지 않아 집에 곰팡이가 슬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이 걱정을 작년 가을쯤부터 해와서 대책을 좀 세워보고 싶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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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이야기 작년 이맘때 쯤에 마지막 글을 올리고 그냥 사라져버렸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군 복무중입니다. 이제 380일정도 했으니 약 220일정도 후면 나올테고 이 블로그의 휴면기도 끝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군대 안에서도 포스팅을 하려면 얼마든지 하는데 부대 안에서 어떤 컨텐츠를 만든다는 게 참 쉽지가 않아서 부득이하게 포스팅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오랜만에 침묵을 깨고 새로운 휴대폰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통신사의 노예가 되기로 하다. 그동안 갤럭시 S7 edge+알뜰요금제 조합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현시점에서 갤럭시 S7을 사용해도 실제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출시된지 4년 가량 된만큼 성능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웹서핑이나 유튜브, 카카오톡같은..
짐벌이라는 장치와 엮인지도 1년이 넘어갑니다. 초기의 짐벌은 시장이 작았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그냥저냥 쓸정도에 불과했습니다. 2축 모바일 짐벌이 컨슈머용으로 풀렸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3축 짐벌의 존재 자체가 큰 메리트이자 강점으로 부각될 때였습니다. 3축에 몇 가지 성능이 더 추가되면 컨슈머용으로는 살짝 애매한 포지션의 제품이 존재하던 때였습니다. 이때는 짐벌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직접 DIY하는 편이 성능상이나, Customizing, 비용적인 면에 있어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문제보다도 비용적인 면, 또 무언가를 만들어본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보고 짐벌 DIY를 시작했습니다. 앞선 글들이 말해주듯, Alaxmos, basecamelectronic의 블로..
모터 고장한 1년동안 수십 번의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다 보니 짐벌 모터에 감긴 코일과 짐벌 모터에 연결된 선이 떨어졌습니다. 모터를 분해해서 선을 다시 납땜해주면서 썼으나... 한두번 그러다보니 분해과정에서 코일을 잘못 건드렸는지 선을 연결해도 멀티미터 상에서 비정상적인 값을 보여주며 오작동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도 2주는 걸리니까...한숨 푹 쉬고 선을 풀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권선을, 그렇게 하기 싫었던 권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모터의 스펙을 확인해봅니다. 에나멜선 두께 0.19mm, 0.1ohm, 12N14P(12 Stators, 14Poles), 100턴입니다. 12개의 Stator 모두 감는데 1200번만 하면 되겠다 싶어 0.2mm 에나멜선을 주문해 한땀한땀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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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출사벚꽃이 흐드러지는 철입니다. 저는 군대가기 전 친구 자취방에 흐드러져 있습니다. 참 좋은 철입니다. 친구는 건축학과를 다닙니다. 친구는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건축 의도에 따라 생기는 빛을 표현하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그, 건축가가 빚어낸 빛을 찾기 위해 친구는 문화비축기지에 갔다온다 합니다. 날백수인 저도 따라 다녀왔습니다. 어딜 가든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벚꽃은 아름답지만 정말 아름다운 것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기 마련입니다.마포 문화비축기지는 5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석유비축기지를 리모델링해서 시민의 공간으로 오픈한겁니다. 굉장히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화비축기지는 '어울리지 않음'이 끌리는 공간입니다. 아이러니한 일입니다.ㅡ문화비축기지에는 6개의 비축 탱크가 ..
60만원 노트북으로 3D 모델링까지.현재 ASUS의 K550LA 모델을 사용중이며, 고등학교 1학년 때 산 이후로 4년에 걸쳐 여전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런 저런 문서 작성과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간간히 영상 렌더링에 요긴하게 잘 써먹었고, 대학교에 와서는 CAD, 3D Modeling에 주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짐벌 모델링도 사실은 요걸로 다 한 겁니다..ㅎ 6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의 노트북을 이 정도로 우려먹은 사람 찾기 힘들겁니다 아마..ㅎ조금의 유지 보수.4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노트북을 쓰면서 노트북이 남아나질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험한 제 손에서 어떤 물건이 2년 이상 문제 없..
비행기 타기모든 비행기 타는 과정이 그러하듯, 탑승수속(+위탁수화물), 보안검색대 통과 하고, 탑승게이트에 가서 타면 그만입니다. 비행기는 12:40분인데 10시쯤에 도착해버렸습니다. 같이 여행가는 형과 함께 근처KFC에서 수다떨다보니 11시 50분이 되었습니다. 한 시간밖에 남질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어찌어찌 비행기를 탔습니다. 겨우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비행기가 연착이라 숨 좀 고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제주항공을 이용했던 것과 다르게 티웨이를 통해 일본을 가게 되었는데요. 인천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비행은 2시간 걸렸습니다. 저번에 한 시간 걸린 것과는 어느정도 대조적입니다. 비행시간이 늘어나니 비행기가 좁은 것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도착부터 숙소까지드디어 간사이 공항 도착, 우선..
Whiteknight
꿈속에서조차 너를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