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마저 끝마치고 이제 제작할 차례입니다.
우선 원이 매끄럽지 않더라도 칼로 포맥스를 자릅니다.
원래는 프라판이 깔끔한데 전 건담같은 거 도색도 안해보고 이게 최초의 제작인지라 우선 집에 남아도는 포맥스로 만들었습니다.
* 포맥스는 처음 칼집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칼날을 세워서 자르셔야 예쁘게 잘립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개의 레이어 별로 잘라내 최종적으로 이런 형태가 나옵니다.
지금 사진에서 각각의 레이어들이 서로 비뚤어져 있는데, 이는 레이어들을 합치지 않은 탓입니다.
이건 사실 망해서 안넣으려고 했으나, 도면 안보여주는데 이정도는 알려줘야겠다 싶어 넣습니다.ㅎㅎ
따라 만드시려면 LED를 세워서 박으시면 안되요.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제 말을 뼈저리게 느끼실꺼에요ㅎㅎ
암튼 이렇게 만들어 LED를 박아줍니다.
아, LED 를 박을 띠의 크기는 아크원자로에 맞춰주세요.
+ 잠시 사기 보충을 위해 천연 광원 햇빛 등장
빛이 퍼지는 건 5t 반투명 아크릴을 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납땜합니다. 병렬로 해주셔야 적정 전압에 쓰실 수 있어요.
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직진형 led는 어디까지나 직진형이기에 확산형 led를 써야해요.
그리고 도색을 합니다. 도색하다가 손까지 도색했어요
ㅠㅠ
은색으로 해야하긴 하나 자금 문제로 하기가 조금은 그렇네요
아크릴과 led들을 모두 합해 보니 약 25t에 달하는 두께가 나옵니다..
이거 정말 심각한데.., 어떻게든 줄여야겠어요.
어쨌든 완성했습니다.
아까 만든 조명부분은 원하는 밝기가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LED 바를 사다가 교체할 생각입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