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모든 비행기 타는 과정이 그러하듯, 탑승수속(+위탁수화물), 보안검색대 통과 하고, 탑승게이트에 가서 타면 그만입니다. 비행기는 12:40분인데 10시쯤에 도착해버렸습니다. 같이 여행가는 형과 함께 근처KFC에서 수다떨다보니 11시 50분이 되었습니다. 한 시간밖에 남질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어찌어찌 비행기를 탔습니다. 겨우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비행기가 연착이라 숨 좀 고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제주항공을 이용했던 것과 다르게 티웨이를 통해 일본을 가게 되었는데요. 인천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비행은 2시간 걸렸습니다. 저번에 한 시간 걸린 것과는 어느정도 대조적입니다. 비행시간이 늘어나니 비행기가 좁은 것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도착부터 숙소까지드디어 간사이 공항 도착, 우선..
Journey/Osaka, Japan
여행의 종류 무작정 떠나고 보기 vs 철저히 계획짜고 여행가기 먹는 여행 vs 얻는 여행여행은 무조건 편안하게 vs 여행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오기기록보다 머리에 남는 경험 vs 사진, 영상 등 매체로 남는 경험가격은 무조건 싸게 vs 충분한 가치에 지불할 용의가 있음무엇이든지 도전하고 보기 vs 확실한 것에만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이 일종의 '일탈'을 대하는 특유의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여행 성향'이라 부릅니다. 여행 성향은 여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하는 자세나, 여행에 임하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막차가 끊겼을 때, 길을 잃었을 때 등등 우리는 여행 중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난감한 상황에서 우..
Universal Studio Japan. 대부분의 일정을 마치고 USJ를 끝으로 일본여행을 마칩니다.한국에서 온라인으로 e-Ticket을 구입한 후, 현장에서 쓰기 위해 프린트해갔습니다.하지만 전날에 잃어버리는 바람에 휴대폰으로 입장했습니다.안될까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도 됐네요. 앞의 단말기에 갖다대면 됩니다.저희는 8시 20분쯤에 출발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았습니다.미리 티켓을 끊어갔으니 망정이지, 현장에서 발권까지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뻔 했죠.가장 먼저 간 곳은 유니버셜 하면 떠오르는 해리포터 금지된 여행 Forbidden Journey였습니다.엄청 뛰어갔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50분 좀 못되게 기다렸네요.탈 때 떨어뜨릴 수 있는 물건들은 락커에 두게 해 줍니다.그러고 타기 ..
오렌지 스트리트-교토. //멋지고도 아쉬운 하루. 교토는 일본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마을들이, 단조로운 세련됨을 보여주는 느낌이 좋아서 여행 계획할 때부터 가보고 싶었습니다.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전날에 마신 술탓인지 눈이 떠지질 않습니다. 하...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거지만, 5박 6일의 여정에서 비행기타고 오사카 가는 날 + 오는 날 한명 둘째날 한명, 셋째날 한명, 자유여행 알아서, 그 다음 USJ 한명 이렇게 하루를 한 명이 담당해서 일정을 짰습니다. 일정 고르는 것은 기숙사에서 가위바위보(..)로 정했죠. 그날따라 운이 별로 안좋았던지 꼴찌를 해버려서 비행기타고 갔다 오는 날의 일정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거의 할게 없는 일정이죠....
오사카성-오사카 시립 동양도자기 박물관-우메다-헵파이브 //사진놀이여행 오늘도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뭔가 일본 술을 맛보고 싶어서 전날에 사케를 좀 사먹었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소주 특유의 떫은 맛도 없고.. 근데 마셔도 마신 거 같지가 않아서 로손에서 보드카를 사왔더니 또 쎄서.. 전 여행 과정에서의 음주에대해 상당히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사히 한잔쯤은 괜찮죠 뭐...ㅋ 시작하기 전에 날씨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도 상당히 맑고 바람도 잔잔하고, 온도도 적절히 따뜻해서 딱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죠. 온도도 12도 정도로 거의 늦가을 날씨였습니다. 사진찍기에 별로 좋지 않은 날씨이기도 하구요. 광량이 적절하면 참 좋지만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피사체..
1/6 도톤보리-구로몬시장-신사이바시-덴덴타운-츠텐카쿠 //먹방여행 어제 도톤보리에 들렀다지만, 밤에 보는 도톤보리와 낮에 보는 도톤보리는 또 다를 터, 늦잠을 자고 11시에 일어나 도톤보리를 향했습니다. 원래 여행은 8시부터가 정상이라 생각하고, 8시부터 돌아다닐 생각이었지만, 저 혼자만 여행온 게 아니라 시간이 전반적으로 늦춰져버렸네요. 사실 친구들때문이란 건 핑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이라는 느낌때문에 본토에 와서 아사히 한잔 하자던 게 사케 두병이 되어버려서(..) 담날 좀 늦게 깨어버렸네요..ㅎㅎ 가장 먼저 갔던 건, 구로몬 시장이었습니다. 전날 여기가 어디인가, 흑문시장(黑門市場)이라 쓰여있길래 어딘가 했는데, 흑문시장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구로몬시장이 되더군요...ㅎ 가서..
고등학교를 마치게 되면서 뭘 할까 하다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갈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점호받고 기숙사에서 잠들면서 잠시 수다떨었던게 이렇게 일이 커졌네요그렇게 어쩌다보니 비행기를 예약하고,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5박 6일 일정에, 3일은 Airbnb를 통한 게스트하우스, 나머지 2일은 호텔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거의 2년정도 같은 방에서 살아온 놈들인지라 일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1월 5일 5시, 오사카로 떠났습니다.17:05 Jan 5, 2017, 7C 1354, PUS to KIX, go Osaka 저가항공을 탔는데 예상했던 일이긴 했지만 비행기가 직통버스 정도로 상당히 좁았습니다.저번에 유럽 갔을 때 탔던 A380이 컸긴 컸었나봅니다.특가운임으로 왕복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