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같은 건 아니지만, 나이틀리를 올리면서 진척상황을 기록해둬야겠습니다.
그래야 한달 남짓 남은 이번학기 안에 짐벌 제작의 끝이 보이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 내내 솔리드웍스를 배운 덕에 3D 모델링 실력이 확 늘었습니다.
보통은 그 반대겠지만, Fusion 360을 만지다 솔리드웍스를 처음 배우니 3D 캐드 자체의 진입장벽이 좀 낮았고,
한참 솔리드웍스 배우다 Fusion360으로 돌아와보니 효율이 올라가있네요..ㅎ
한가지 확실한건 솔리드웍스는 기계공학에 가깝고, Fusion360은 디자이너에게 조금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보급만 잘된다면 Fusion360을 메인으로 써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좋은 기능들이 많이 들어있거든요.
Fusion360...T-Spline이나 SIMULATION 돌려보고 싶은데 사양도 안되고 돌리는 방법도 몰라서 그냥 반 포기상태에 있습니다..
프린팅 하기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 돌려서 강성 테스트좀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골격 모델링은 생각보다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모델링을 함으로서 짐벌 길이 조절이 가능해졌고, IMU를 안으로 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들기 전에는 왜 지윤 크레인과같은 짐벌의 모터가 길쭉한가.. 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까
괜히 길쭉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모터에 커버를 씌워 전보다 통일감있는 스타일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도색도 해야겠네요....허허
이렇게 골격 모델링은 약 15시간만에 후딱 끝났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보드를 roll축과 yaw축 사이에 박든지 yaw축과 손잡이 사이에 박든지 결론을 내서 돌아올 것 같습니다.
이제 손잡이의 Cockpit부분 수정하고 전원도 스위치 형태로 구성하고,
조이스틱 박고, 택트 버튼 공간만 내면 모델링은 다 끝날 것 같습니다.
제발 기말고사 전에 모델링이 끝나야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