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설계는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CB를 설계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아주 간단하게 다뤄 드렸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에서 조금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OrCAD를 기준으로 PCB 설계의 Workflow를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OrCAD를 Trial 버전으로 설치를 해보셨다면, 뭔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OrCAD Capture | PCB Schematic을 디자인하는 툴입니다.
OrCAD Capture CIS | Component data를 관리합니다.
OrCAD PSpice A/D | 회로 시뮬레이션 / 분석을 위한 툴입니다.
OrCAD PSpice AA | 회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비용효율과 신뢰성을 높여줍니다.
OrCAD PSpice Systems Option | Simulink로 양방향 시스템 레벨에서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합니다.
OrCAD PCB Designer Professional | 종합적인 Constraint로 작동하는 PCB 디자인 툴입니다.
OrCAD PCB SI | 레이아웃 전후 토폴로지 탐색 및 신호 무결성 분석을 수행합니다.
Schematic (OrCAD Capture)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설계도를 위한 설계도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배치할 부품을 놓고, 그 부품간의 연결성, 부품의 특성을 정의하는 곳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라이브러리에 수 만개의 부품이 있어, 원하는 Part를 찾아서 드래그하고, 선만 잘 연결하면 Schematic 작성이 끝납니다. 이후 부품들의 종류, 연결성을 정의하는 Netlist 파일을 OrCAD PCB Designer로 보내 본격적인 PCB 설계를 시작합니다.
Board Design(OrCAD PCB Designer)
Capture에서 받아온 파일들로 PCB 설계를 진행합니다. PCB 크기를 정의하고, 필요한 위치에 드릴 구멍을 뚫습니다. Schematic에서 배치해둔 Part들을 실제 PCB에 실장할 위치에 맞게 위치를 정합니다. 이후 실제 배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다 끝나면 설계한 파일을 Layer별로 분리해 Artwork 파일을 만듭니다.
Artwork
PCB 주문제작을 위해 필요한 파일로서, PCB 층별로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PCB은 단일 기판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겉을 구성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전기가 지나가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구멍도 뚫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정보들을 층에 따라 나눠 저장합니다.
Done!
OrCAD에 관해 대부분의 것들이 끝났습니다. 이제 PCB 설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유튜브에 OrCAD 관련한 좋은 강의들이 있어 따로 강의를 하진 않겠습니다. 저도 그 영상들을 통해 PCB 설계를 배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Cranberry에 맞는 실제 PCB 설계 관련 내용을 진행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