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quisite
easyEDA를 사용하시기 전에 PCB 디자인을 위한 EDA 툴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easyEDA 관련 글들은 EDA 툴을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길잡이입니다. 간단한 내용이 첨부되고, 중복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asyEDA 설치 및 지원 사항
easyEDA는 PCB 주문제작업체 JLCPCB에서 배포하는 무료 EDA툴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고, 더 많은 메이커들을 PCB 디자인과 프린팅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탄생했기에, 사용방법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easyEDA는 종전의 EDA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클라우드 |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되고, 원한다면 오프라인 모드를 통해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협업 | 클라우드 기반 작동의 연장선으로, 원하는 프로젝트에 유저를 초대해 다수의 유저가 함께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플랫폼 | easyEDA는 웹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윈도우는 물론, 리눅스, M1 칩셋이 탑재된 맥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수많은 Part 라이브러리 + 유저 풀 | 플랫폼의 생명은 유저입니다. EasyEDA는 자사에서 취급하는 수 많은 부품들에 대한 Footprint와 3D Model을 보유하고 있으며, 혹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부품도 다른 유저가 공유해둔 Footprint나 3D Model을 찾아서 배치할 수 있습니다.
EasyEDA는 위의 링크를 통해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웹 기반으로도 충분히 원활하게 동작하지만, 보다 나은 사용을 위해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를 권장합니다. (Mac 역시 잘 동작하지만, 오프라인 앱을 설치해야 트랙패드를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DA 설계과정
PCB 디자인은 크게 Schematic, Artwork, Revision의 과정을 거칩니다. 각자의 공정을 건물을 짓는데 비유해보자면, Schematic은 설계도 작성과 같습니다. Artwork은 Schematic에 따라 건물을 3D CAD로 디자인하는 과정입니다. Revision은 CAD 디자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해 Schematic에 반영하는 과정입니다. 다음의 내용에서 EDA에서 각 과정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다 상세히 서술하겠습니다.
Schematic | PCB에 배치될 각 부품 간의 연결을 정의합니다. 이 정의에 따라 각 부품의 핀과 핀을 연결합니다.
Artwork | PCB의 크기를 정한 후 부품들을 배치합니다. 이후 Schematic의 정의 내용에 따라 부품 간의 연결 경로를 정의합니다. 이 때, 회로간의 간섭이 발생해 PCB가 원치 않게 작동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 설계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Schematic 없이 Artwork를 작성할 수는 있으나, 시간이 Schematic과 Artwork 따로 하는 것 이상으로 들기 때문에 Schematic을 꼭 사전에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Revision | PCB 디자인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다시 PCB에 반영합니다.
마치며
이렇게 easyEDA의 설계 과정과 이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에 대해 간단히 확인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Project를 생성하고 Schematic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광고 클릭으로 고마움을 간단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개발환경 | Mac OS 15.0 Monterey Beta 5, Python 3.9.6, ESP-IDF v4.3
제품 개발 및 기타 문의 | dokixote@wklabs.io 혹은 오른쪽 아래 채팅을 통해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