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bal Assistant 아두이노를 통해 짐벌 어시스턴트를 만들 계획을 잡았으니, 세부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필요한 기능은 크게 아래의 5가지로 나누어질것 같습니다. 아마...5번 기능은 구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만.. 제가 NT 모듈의 기능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괜히 아두이노를 NT 모듈로 개조한다 하더라도 배선이 복잡해질 여지가 있어서 5번 기능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짐벌에 필요한 기능들: 1. 촬영 경과 시간 표시하기 2. 배터리 전압 표시하기 3. 배터리 잔량 퍼센티지로 표시하기 4. 조이스틱 방향 표시하기 5. 2nd imu의 값을 받아 nt로 bgc에 전달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기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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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가치있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짐벌 모델링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로서 거의 3 종류의 모델링을 시도한 셈이 되었는데요. 일자로 따지자면 거의 한달에 가까운 시간을 짐벌 모델링에 쏟아부은 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이것때문에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왜' 나는 이런 것을 하고 있을까 하면서도 노트북을 켜면 다른 건 다 제쳐놓고 저는 어느샌가 마우스 휠을 굴리며 모델링을 하고 있으니...미칠 노릇이었죠. 그러면서도 유의미한 진전은 보이지 않고 그 뒤에 있을 보상조차도 없는 이 깜깜한 길을 걷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느순간부터는 그렇기에 더 쉬지않고 달려 빨리 이걸 끝내야겠다는 생각만이 남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놓치고 가는 것도 생기고 정말 필요한 것을 찾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쉬어 갈 시간이 ..
현재 모델링 완료되어 3D 프린팅 가공 의뢰 맡겨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강성 문제도 크게 걱정 없도록 적당히 무식하게 만들었고, 공차 역시 고려해서 너무 꽉 끼는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결과가 잘 나올 것 같습니다. (괜찮을거야...아마....) 문제 없이 잘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걱정은 되지만 이건 걱정한다고 더 잘 나오고 그런 영역이 아니니...그냥 잘 뽑히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모델링이 완료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는데, 그동안 계획했던 대로 짐벌에 장착할 짐벌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짐벌 관리 장치를 위한 공간은 모델링할 때 따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고 제작 과정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도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storm32보드가 50*50(mm)나 되는 탓에..핸드헬드 형태를 유지하되, 보드를 포함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해봤지만, 아무리 고민을 해 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상용 짐벌들은 이를 위해 보드를 재구성하지만, 제가 거기까지 기술력이 미치지도 못할 뿐더러, 한다고 해도 굉장한 노가다가 될 게 뻔하기에, 디자인을 어느정도 희생해야 될 것 같습니다.핸드헬드로 갔을때의 또다른 문제는, 부품들을 넣을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핸드헬드 짐벌에서 부품이 장착되기 위한 공간, 부품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공간, 부품이 여유롭게 동작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는 지난 핸드헬드 형태의 모델링을 했을 때 뼈저리게 느낀 건데, 공간은 많은데 정작 제가 쓸 수 있는 공..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거의 한 달간 포스팅을 안했는데, 그동안 생긴 소소한 소식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그래봤자 이전 포스팅의 연속이겠지만요...ㅎ 1. 저번 편을 최종으로 모델링은 이제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실제로 프린팅해보니 생각보다 강성이 너무 나와주지 않았습니다.조만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정밀도도 상당히 떨어져서 실사용으로는 너무 부적합했습니다.상용 짐벌을 조금 더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2. 현재 제 블로그에는 Fraccino Space 스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올 연말에 Fraccino Space 스킨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고, 간간히 스킨 블로그를 들르다 최근에 베타버전이 나온 걸 발견해 현재 적용중입니다.심플함과 완성도가 큰 장점인데, 너무 심플한 나머지 무언가 허..
며칠에 걸친 길고 긴 사투 끝에 카메라, IMU가 올라가고, 모터가 실제로 동작하는 구동부분 골격 모델링까지 완성했습니다.정말,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함께 의논하며 할 문제도 아니고, 제가 모델링 에 익숙한 것도 아닌데공강시간때마다 짬짬이 이러고 있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곧있으면 또 시험기간인데.. 이번학기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이걸로 다 보내네요...ㅠ 차라리 작년 이맘때에 애초부터 모델링하기로 결정했더라면 깔끔했을텐데..어쩔 수 없죠. 그때는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여건도 안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각 축 구동하는 모터를 모델링을 통해 다 감싸기로 했습니다. 모터와 골격이 따로 노는듯한 이질감을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oll축 구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양각으로 whi..
프로그램같은 건 아니지만, 나이틀리를 올리면서 진척상황을 기록해둬야겠습니다. 그래야 한달 남짓 남은 이번학기 안에 짐벌 제작의 끝이 보이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이번 학기 내내 솔리드웍스를 배운 덕에 3D 모델링 실력이 확 늘었습니다.보통은 그 반대겠지만, Fusion 360을 만지다 솔리드웍스를 처음 배우니 3D 캐드 자체의 진입장벽이 좀 낮았고,한참 솔리드웍스 배우다 Fusion360으로 돌아와보니 효율이 올라가있네요..ㅎ한가지 확실한건 솔리드웍스는 기계공학에 가깝고, Fusion360은 디자이너에게 조금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보급만 잘된다면 Fusion360을 메인으로 써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좋은 기능들이 많이 들어있거든요.Fusion360...T-Spline이나 SI..
1. basecamelectronics의 블로그에 제 카메라 기종을 대상으로 짐벌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에 기반하고 조금의 수정을 거쳐 DIY짐벌을 제작하려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제가 지향하는 바와잘 들어맞지 않은 부분이 자꾸 생깁니다. basecamelectronics 블로그 글에 "GBM2804 has enough power to run gimbal"이 문장만 보고 저는 망설임 없이 GBM2804 모터를 구입했습니다.그러나...GBM2804모터는 힘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지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의 외력에도 쉽게 처지는 모습은제가 짐벌에 가지고 있던 환상을 깨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힘이 부족한게 문제가 되는데, 이 문제는 모터를 큰걸로 바꾸거나 모터에..
WK The WK(2011~2016)_Deprecated생각해보니 중학교 1학년때 닛산 로고에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다행히도 있네요.예전에 플래시로 만들다 일러스트레이터 배울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로고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딱히 아이덴티티가 없어서 1번은 두 번인가 쓰고 안썼고, 2번은 그나마 간간히 쓰다가그마저도 안쓴 것 같네요. 그러다 문득 제 블로그 로고 부분이 비어있는 걸 느꼈습니다.블로그 스킨 바꾼지가 꽤 되었는데, 언제까지고 비워둘 수도 없고 해서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WK Whiteknight(2017~) 왜 이런 걸 만들때면 이상한 프로그램을 쓰는 지는 모르겠으나,이 로고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왜인지는 몰라도 벡터 프로그램을 좋아하기 때문이죠.로..
소니 미러리스 a5000을 구입한지도 벌써 2년이 가까워갑니다..!골든벨 최후의 2인으로 받자마자 산 게 엊그제같은데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그동안 놀러다니면서 자주 써먹...진 못했지만그래도 한번씩 갖고다닐 때마다 요긴하게 쓰곤 했습니다. 그동안 렌즈 소니 a 미러리스를 사면 딸려오는 번들렌즈,SELP1650(F3.5-5.6 16-50mm, 환산 24-75mm)을 썼었는데,물론 준광각~준망원까지 커버하기때문에 초보자가 쓰기는 좋습니다.하지만, 렌즈를 바꾸지 않고서 이 렌즈만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미러리스는 똑딱이와 별 다를 바 없는게 되는 겁니다ㅠ ㅡa5000+번들렌즈에서 정말 아쉬웠던 것은 바로아웃포커싱에 취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F3.5 16mm(환산 24mm)인 상태에서는 핀을 맞추려는 피사체가 ..
3일 전 모델링을 마치고 3D 프린팅을 맡겼습니다. 잘 나올까.. 너무 크게 나오는 건 아닐까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이래저래 걱정한대로 나와버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크다 싶었는데 생각할 힘도 없어서 그냥 내보낸거거든요.. 이래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그나마 잘 나온 게 이런 자잘한 부품들입니다. 저 동그란 부품은 데체 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딸려왔더라구요. 왠지 망할거같았던 꼭지 모양의 버튼 케이스도 나름 잘 뽑혀있는 상태고 yaw축 부품도 잘 나와있습니다. 크기가 더럽게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모델링 초반에 크기 결정할 때 너무 작은 것 아닌가...하고 걱정했었는데 모델링 후반부가 되어가면서 너무 큰것 아닌가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크기가 커서 생..
어느 순간부터 '좋은' 헤드폰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때 MDR-1ADAC 제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음악에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 듣는 데 보내는 제게는 '듣는 것'에 조금의 투자를 해도 충분히 가치있을 거란 생각에 MDR-1ADAC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니가 마케팅을 너무 잘한 탓이 큽니다.) 어쨌든 이렇게 3년 가까이 써오다 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고장나있는 상태입니다. 1. 오버이어 헤드폰이라는 점은 강력한 장점이자 단점이다. 물론 실내에서 앉은 채 음악 듣기에는 이것만 한 게 없습니다. 이어컵을 꽤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웬만큼 장시간 듣고 있어도 귀와 머리에 전혀 무리가 없고 보통 헤드폰과 달리 귀 뒷..